바늘구멍 | 바늘구멍 | 5,000원 구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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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-03-13
안녕하세요? 바늘구멍입니다.
바늘구멍Needle's eye처럼 좁고 작은 눈입니다.
이 좁고 작음을 빌어 조금이나마 깊게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.
주간 바늘구멍 뒷이야기 Ⅰ-1호부터 Ⅰ-13호까지,
바늘구멍의 첫 번째 겨울을 담았습니다.
37편의 시, 그리고 그 시들의 뒷이야기를 적은 37편의 에세이를 엮었습니다.
뒷이야기라고는 했지만, 가장 먼저 읽은 이의 한 감상에 불과합니다.
시는 뜻이 숨어 있는 암호문이 아니니까요.
누구를 만나 어떤 이야기가 될지를 기대하며 시를 세상에 내놓습니다.
시는 읽힘으로써 생명을 얻는다는 말은 아마 이런 뜻이겠지요.
이제 시를 넘겨 드립니다.
잘 읽어주세요.